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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이렇게 찬란하도록 그리움이라는 단 하나의 보라색
BY 5월의 시집2023.02.16 04:05:20
이렇게 찬란하도록 그리움이라는 단 하나의 보라색과 초록색의 빗소리가 들려오는 아름다움의 달빛 그 속에 들어있는 마음을 움직이는 풀잎들이 기도 소리 이렇게 푸른색의 시간을 나누어 고요함의 느낌 안에 차곡차곡 담아두면 어느새 아름다움이라는 알 수 없는 미묘함에 자신도 겨울나무처럼 앨범을 하나 꺼내 숲들에 첫눈이 내리는 사락거리는 소리의 고운 나래의 합창 소리를 종달새들의 손끝에 떨리는 손풍금의 느린 건반을 열어 이 또한 강물의 그리움이라고 들려줍니다 如此灿烂的思念
只有一种紫色和 传来绿色的雨声 美丽的月光 其中蕴含的 动心的 草叶的祈祷声 像这样分享蓝色的时光 在寂静的感觉里整整齐齐地装进去的话 不知不觉间 美丽这个 在莫名其妙的微妙之处 自己也像冬日树一样拿出一张专辑 在树林中 初雪纷飞的沙沙声 美丽的娜莱的合唱声 云雀们指尖颤抖的 打开手风琴地慢琴键 这也可以说是江水的思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