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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새들과 나무들의 하얀 물방울 언어
BY 5월의 시집2023.02.08 19:09:13
아침이슬만이 가진 새들과 나무들의 하얀 물방울 언어 그 안에 견고함을 알고 있는 모음의 넓이 그리고 하나의 그릇 안에 자음들이 무지개 일곱 색연필로 날카로움을 깎아 달빛이라는 글자를 선반에 넣어 곱게 금빛으로 모난 부분을 다듬으면 풀잎들의 기도라는 꿈에서도 빛날 수 있는 새로운 아침이 고운 이슬비 강물의 시간을 거슬러 천년을 가져오게 합니다 순수라는 아름다움의 다음 페이지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