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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초록색 별이 비치는 모서리 어제의 푸름
BY 5월의 시집2023.02.06 06:34:21
초록색 별이 비치는 모서리 이제 푸름의 느낌이 오면 고요함의 깊이로 재어 하얀 노래의 기억 속을 살며시 봄에 보냅니다. 어느 날 고운 숲이라는 청초함이 실바람에 날아가 피아노 한음에게 살며시 내려앉아 이슬비가 되는 푸른 애태움이면 메마르지 않은 천년의 강물이 오고 파도처럼 고요함의 근원이 되는 그 잔잔함과 은근함의 중심들의 떨림은 고요함 안에 하나 네모남과 세모남의 중간에 지붕이 있어. 종달새 처마 끝에 밤나무와 오동나무가 밤새 푸른 천년의 터를 소낙비의 기둥이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이 방패를 세워둡니다 당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