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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고운 햇살의 느낌들이 일어난 한 잎 나뭇잎
BY 5월의 시집2023.02.05 05:49:11
종달새의 그리움의 시간이 아무런 생각 없이 돌다리 건너 가까이 오면 고운 햇살의 느낌들이 일어나 한 잎 나뭇잎으로 귓가에 들려주는 산까치의 고움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누구든 마음을 밝혀놓고 그리로 푸름이 오고 보라색의 급한 발걸음이 달려오는 하늘빛의 오월의 마음 아직도 숲이 되지 못한 풀잎들이 그 아픔을 그렇게 어머니의 강물이 이리로 달려와 빛남의 근원이 되어 노래의 마음을 다릴수 있는 초록색의 다리미에 파란 하늘의 저편을 넣어 반듯하게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뭇잎 하나에 새긴 그 푸른 하늘과 깊은 강물에 스스로 깨닫지 못해 아름다움의 슬픔의 시작은 서로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두 바퀴에서 은근함으로 네모난 달빛으로 떼어낸 헌책을 읽어주는 고운 햇살의 세모남이 이슬비 앞마당에 숲을 그림처럼 쌓을 수 있도록 꿈을 정돈할수 있도록 이제 바람과 숲이 숨어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