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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곱게 재단하여 나뭇잎 되는 순수의 사각형
BY 5월의 시집2023.02.01 06:45:16
https://kseil.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qJ5Yx3o3JCA
그리움의 뒤로 언제나 가져다 놓아 이렇게 실바람의 고요함은 아름다운 그 깊이를 누구도 별빛으로 한 칸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중심쯤에 어쩌면 한날에게 보낼 편지를 읽어 아직도 모퉁이가 있는 그 외로움의 시간이 때로는 말없이 비워낸 곳에 봄의 시간이 가져오는 안개꽃의 나른함과 한가로움이 길어지도록 그리움은 긴 의자에 앉아 졸리는 봄의 끄덕이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