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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꿈과 마음이 닿은 고요한 별빛
BY 5월의 시집2023.02.01 03:38:41
이슬비 사진관에 네모남이 그렇게 아름다움의 선반에 넣어놓은 흑백사진들이 아련함 어머니의 숲이 아직 밤이 되기 전 저녁 햇살이 남아있는 이슬비의 우산을 들고 강물처럼 서 있는 초생달의 봄이 꿈을 하나 들고 서 있는 모습이란 나리꽃의 톱을 꺼내 어두움을 잘라내고 붉은 시간을 켜놓아 향기의 마음에 샘물을 채울 수 있는 네모남의 웅덩이를 잘라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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