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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봄이 못다 한 꿈의 시간
BY 5월의 시집2023.03.02 06:22:39
하얀 가을의 이른 언덕 바람을 추수하여 창고에 들이고 악보의 저녁 하늘을 긴 장대로 두들겨 노래의 언덕이 떨어지면 그 푸름이 진실하고 순수함을 종달새는 산까치의 교실에서 손풍금을 알려주어야 하는 올빼미 선생님의 봄이 못다 한 꿈의 시간 이렇게 여름날의 소낙비는 웅장하고 거대한 별들의 함성을 빛남이라는 가을로 느끼는 한 방울씩 애태움이라는 합창에 꿈이 빛남을 들려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