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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별빛으로 만들어낸 마음의 숲속에 가는
BY 5월의 시집2023.02.23 04:53:41
호랑나비의 숲의 기다림이 있는 곳 작은 나무들이 그려낸 동화 속에 초록색으로 아름다움을 속삭이는 그 찬란한 꿈에 가면 하나의 빗줄기가 고요함을 가져올 수 있는 반딧불의 깜박이는 불빛 속에도 안개들의 하얀 숨소리가 이처럼 곱게 들려옴을 알려옵니다 마음의 귀를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바람과 별들의 느린 느낌으로 주고받는 언어들의 동그라미들 이제 그리움이라는 헌책들의 작은 먼지를 털어낸 노래의 계단으로 가는 가로등이 자신을 모습을 발견하면 어느 날 아름다움의 생각의 시작을 잃어버린 고운 외로움에 몽당연필로 분홍색 수필에 기대어 노란 꿈속으로 자전거를 타고오는 그림 같은 공교함의 휘파람 언덕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움의 눈물 별빛으로 만들어낸 마음의 숲속에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