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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봄과 방패를 가진 고유함의 숲과 분홍빛 어울림
BY 5월의 시집2023.02.02 05:53:16
아름다움이라는 고귀함의 존재 별이 바람을 사랑한 그 좁은 골목길에 민들레가 가져온 아침 그리고 밤하늘과 은빛 가로등을 켜놓아 봄의 방패를 가진 고유함의 숲이라는 이제 하얀 꿈을 가진 푸름의 나무들이 곱게 심어놓은 분홍빛 어울림이 그 외로움이 따듯해지는 하얀 꽃들의 멍울 같은 상처들이 노래의 찻집을 만들고 여름날을 가져오는 베짱이의 작은 키타를 가져와 가랑비 내리는 언덕으로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