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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연초록 풀잎이라면 가져야 할 아름다움의 언어
BY 5월의 시집2023.02.22 06:21:30
연초록 풀잎이라면 가져야 할 아름다움의 언어 그렇게 졸릴 듯 흔들림은 창밖으로 지나는 풍경마다 오래됨이 익어지도록 그림으로 마음에 담아 초록색의 언덕을 넘어 하얀 날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이슬비의 일 함을 싸리나무들이 하얀 눈송이를 만들고 첫눈이 내리는 카드속에 풍선을 쌓아 그리움의 담장까지 키가 크도록 가슴에 느끼도록 하얀 아침의 비밀을 은빛 세상으로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