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인기검색어
클라우드태그
성경책
성경
적토만보
성악
테이프공
악기레슨
작곡
광고
영상편집
달란트
leadus30
건반
니다
현재접속자 새로고침
오월의 시집
이 게시판은 한용운 문학상을 수상하신 "정세일 시인"의 글과 시를 올려드립니다.

처음 소낙비를 읽어내는 마음에 눈은
BY 5월의 시집2023.02.19 06:17:56
15490

 


 

 

어느새 숲이라는 마음의 걸음

단 한 걸음만 걸어도

하얀 눈물이 묻어날 것만 같은

안개의 동굴을 지나

별빛을 따라

민들레의 노란 반달의 선잠을 깨운

어느 날의 소낙비가 말하는

별빛 하얀 엽서 속으로

스스로 갈 수 있는 길을 단번에 찾아낸

방황하던 고운 날들

강물의 목소리를 들어

처음 소낙비를 읽어내는 마음에 눈은

안개꽃의 동화책을 꺼내

두 번째 장에서

그림으로 알아가는

그 애태움의 언덕에 피는

나비들의 합창을 숲들의 시간으로 들어봅니다

풀잎들이 공방에서

어느새 꽃잎이 만들어지면

푸른 시간이 오는 곳

메아리 하나 날려 보낼

처음 나뭇잎의 일 함은  

 
목록보기

(주)달란트   |   관리자에게 문의하기   |   개인정보담당이메일주소 : dallant@dallant.kr   |   대표 : 정세일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충무로 173, 402호(문창동)   |   통신판매업 : 제2022-대전중구-0682호    사업자등록번호 : 152-81-02759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류세영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배송,교환,환불 등 모든 민원은 (주)달란트에 있습니다. 담당자 : 류세영(010-5958-0936)
단, (주)달란트는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Copyright(c) 2024 (주)달란트 - 크리스찬달란트나눔터 달란트시장 All Rights Reserved.